쉬운선택 콘텐츠와 나 그리고 주체성
쉬운 선택, 콘텐츠와 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답답하고 힘이 들고 또는 심심할 때 쉬운 선택을 합니다. 특히 혼자일 때 인스타그램의 릴스나 유튜브 쇼츠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되도록 피하려고 노력하며 발에 치이는 아무 책이나 집어 들게 됩니다. 불편하면서도 쳐진 마음을 달래기에는 꽤 맥빠지는 선택이겠지만, 스낵 콘텐츠의 중독성이 대단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는 공감대가 있을 것입니다. 릴스와 쇼츠, 책 읽기 중에서 강력한 것은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합의해서 선택권이 덜한 일방향 매체 TV를 켜고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저도 미디어 중독자가 아닌가 말하고 싶은 인간이지만, 중독을 애써 피하고 싶은 마음에 ..
2024.03.13